목표궤도 진입에 실패한 나로호가 현재까지 위치가 파악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교과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현재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한러 공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 미국과 노르웨이 등 각국과 협조해 교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위성과의 교신 여부는 불투명하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 역시 사태파악에 분주하지면 교신 여부는 커녕 발사 상황에 대한 정보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공위성센터 관계자는 "내일 새벽 4시 27분 교신에 성공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교신에 성공하지 못하면 위성을 잃어버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며 교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교신에만 성공하면 위성의 수명은 짧아지지만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