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기관 매도로 약보합...외국인 매수세 유지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27억원 매수를 보였고 개인이 245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투신이 각각 4078억원, 3423억원 순매도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기관 매도로 인해 약보합에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7포인트(-0.13%) 떨어진 510.6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9억원, 외국인이 94억원 매수를 나섰지만 기관이 10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코스피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1원 상승한 124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전일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들이 나왔고 특히 중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약세로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또 "하지만 시장의 추이는 크게 변화가 된 것이 없다"며 “중국 증시의 영향보다는 미국 증시의 움직임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향후 움직임도 외국인이 주도하는 장세가 될 것이다"며 "대형IT와 자동차 그리고 금융업종이 주도하는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여전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