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의 조정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플러스 전환되기도 했으나 기관들의 매도가 지속되며 약세로 마감됐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67포인트(0.13%) 하락한 510.6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갭 하락 출발해 장중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며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94억원, 78억원 어치 주식 각각 매수했지만 기관이 104억원 어치를 매도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업종이 5.49% 급등했고, 그 뒤를 출판업종과 디지털컨텐츠, 건설, 기계, 반도체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제약과 운송, 일반전기전자, 금융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서울반도체가 5.39% 급등하며 연중 최고가 행진을 이어나갔고, 메가스터디 5.66%, 태광 3.36%, 주성엔지니어링 4.62% 급증했다.반면 셀트리온은 3.21% 하락했고, 차바이오앤은 8.7% 급락했다.
기술적으로는 5일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받는 가운데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으며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6종목을 포함해 382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0종목을 포함해 541개를 기록했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