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숨고르기 지속 1600선 등락

입력 2009-08-25 13:48

코스피지수가 1600선의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전일보다 0.22%(3.62p) 내린 1608.6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혼조세 소식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 매물에 장중 1600선을 일시 하회하기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이 277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26억원, 106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02억원, 비차익거래로 90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39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의약품과 은행이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운수장비, 섬유의복, 금융업, 전기가스업, 보험, 철강금속, 증권, 제조업, 통신업, 유통업이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반면 건설업이 4%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기계, 운수창고, 화학, 전기전자, 음식료업이 소폭 반등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여 현대차와 LG전자, 현대모비스가 2~3% 하락율을 기록중이며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 LG화학이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LG와 LG디스플레이는 1~2% 오르고 있고 신한지주와 하이닉스가 강보합을, 우리금융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5개를 더한 32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포함 49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