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이 외국인의 현ㆍ선물 동시 매수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의 폭락 영향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25일 오후 1시 13분 현재 전일보다 0.45포인트 하락한 209.5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현물 시장에서도 매수 우위를 보여주고 있지만 좀처럼 강세로 반전하진 못하고 있다.
중국 증시가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상해종합지수는 이 시각 전일대비 -3.35% 급락한 상태다.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과 콘탱고를 오가면서 방향성을 상실한 모습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익 거래에서 소폭의 매수가 유입되고 있지만 비차익 거래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며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다.
옵션 시장에선 외국인이 오전 풋매도, 콜매수 포지션에서 풋매수, 콜매도로 전환하며 아래쪽 방향의 포지션을 취한 상태다.
변동성은 여전히 줄어든 상태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소폭 증가한 모습이나 전체적으로 눈치 보기가 지속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2429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2652계약, 기관은 36계약 각각 순매도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3994계약 증가해 12만8996계약, 거래량은 19만860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