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최근 강동구 둔촌 현대3차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1988년 준공된 지상 12층 1개동160가구의 둔촌동 현대 3차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79.33㎡(24평 7가구)는 99.96㎡(30.24평)로 ▲92.56㎡(28평 81가구)는 118.28㎡(35.78평)로 ▲105.78㎡(32평 72가구)는 137.09㎡ (41.47평)로 20 ~ 31㎡(6~9평) 확장된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지상 1층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여 소규모 단지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필로티 공간에는 세대별 수납공간이나 경로시설 등 주민공동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주출입 현관이 위치한 일부 라인에는 2층 높이의 호텔식 로비라운지가 조성된다.
중층 및 지하 2층 주차장 신설을 통해 주차대수가 88대에서 192대로 2배 이상 늘고 기존의 지상 주차 공간에는 파티가든, 플라워가든 등 4곳의 조경공간이 들어선다. 또 단지 중앙에는 지하 2층과 지상을 관통하는 약 10m 높이의 벽천이 설치된다.
또 기존에 지상 1층까지만 운행되던 엘리베이터는 쌍용건설이 특허출원한 엘리베이터 하향연장공법으로 지하 1층까지 연장되고 이와 별도로 지하2층과 지상을 연결하는 주차장 전용 엘리베이터도 신설된다.
하반기 중 조합이 설립되고 2010년까지 인허가와 이주를 마치면 쌍용건설은 착공,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