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5일 신화인터텍에 대해 반사형 편광프리즘 필름 공급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태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반사형 편광필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3M의 DBEF 대체필름으로 CLC(Cholesteric Liquid Crystal)를 개발 중"이라며 "3M의 DBEF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패널업체들의 대체필름 채택 진행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즉 주요 매출처인 삼성전자가 엣지형 LED BLU LCD TV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증산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BLU에 반드시 포함되는 반사형 편광프리즘필름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DBEF의 공급이 엣지형 LED BLU LCD TV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대체필름의 시장 침투 가능성이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의 제품은 크게 Wet coating 기반의 확산·반사·보호 필름과 UV hard coating(자외선 경화 코팅) 기반의 마이크로 렌즈 패턴 필름·프리즘 필름으로 나눌 수 있다"며 "올해 1분기에 Wet coating 기반의 저마진 제품과 UV hard coating 기반의 고마진 제품 간에 공급량 기준으로 역전이 나타났는데, 이는 수익성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