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사흘 연속 상승...10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입력 2009-08-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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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45.34포인트(0.93%) 상승한 4896.23으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57.01포인트(1.03%) 오른 5519.75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36.36포인트(1.00%) 상승한 3652.17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아시아 증시의 상승 마감 등으로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최근 급등으로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미국 경제가 최악의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 문턱에 접어들었다’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과 미국 주택시장의 호전 조짐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상승으로 범유럽 지수인 다우존스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대비 0.8% 상승한 236.66을 기록, 지난해 10월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금융주와 원자재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우선 바클레이즈가 3% 가까이 상승했으며 크레디트스위스, 로이트뱅킹그룹, 유니크레뎃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한 BHP빌리튼과 리오틴토가 3% 넘게 올랐으며 세계최대 페로니켈 업체인 에라메트는 노무라의 ‘매수’ 의견에 11%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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