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2010년 2월 2일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하고 총소년들에게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증진과 습지보전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휘해 '제3회 청소년 습지연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07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공모전은 국내 중ㆍ고등학교에 재학중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각 팀당 동일학교 소속 학생 4명 이내와 지도교사 1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하면 된다.
연구주제는 습지의 특성과 생물다양성 및 습지의 현명한 이용과 보전 등 우리나라 습지와 관련된 주제면 모두 가능하다.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신청서 접수에 이어 보고서 접수(9월 14일~10월 23일)와 예선(10월 27일~31일) 및 본선(11월14일)을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1위에는 국토해양부장관상, 2위에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되고 두 팀에는 부상으로 해외습지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미래 정책 수요계층인 청소년들의 참신하고 발랄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우리 10대들이 습지를 사랑하고 보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