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치료제 1030만·백신 1336만명분 확보 결정

입력 2009-08-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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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신종플루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치료제)를 인구대비 20%인 1030만명분까지 확보키로 했다.

또한 당초 계획했던 신종플루 예방백신 확보를 위해 추가로 1084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시·도 부단체장, 부교육감 합동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부는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을철 국내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정부가 보유중인 항바이러스제는 비축분 248명분과 구매계약이 완료(10월 입고예정)된 283만명분을 합쳐 모두 531만명분이다.

정부는 신종플루의 가을철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내에 항바이러스제 50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 인구대비 20% 수준(1030만명 접종분량)으로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소요예산 1250억원을 예비비로 지원하게 되며, 이를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당초 계획대로 신종플루 백신 1336만명분의 확보를 위해 추가로 108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적기에 확보해 접종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가로 예산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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