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경기 회복 기대감이 악재로 작용했고 특히 코스피 지수의 급등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 전환으로 급등세로 마감됐다.
국채선물 9월물은 17틱 하락한 109.30포인트로 끝났다.
24일 채권금리는 미 국채 +11bp급등 및 코스피지수 1600포인트 돌파 예상으로, 시초가에 은행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어 전일 대비 -14틱 급락한 109.33에 출발했다.
이후 니케이와 코스피의 랠리 분위기와는 달리, 상하이 증시가 개장 후 상승폭이 저조하자, 국채선물로는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면서 109.32까지 반등했다.
한편, 최근 재정부의 '장기물 확대' 발언 이후 금일 국고 20년물 입찰 결과, 낙찰금리가 민평대비 10bp나 높게 낙찰되자 보험사 및 은행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09.21까지 하락(저점갱신)했다.
점심시간 중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109.25부근에서 횡보하던중 증권사의 매수가 유입되며 109.28로 반등했다.
오후 들어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폭을 축소하자, 국채선물로는 보험 및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109.32까지 재반등하기도 했으나, 저평가가 20틱 이내로 축소되자 다시 은행의 매도로 109.27까지 반락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험사의 대량 환매수도 유입되면서 109.34로 반등했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 증시 상승폭이 확대되자, 국채선물로는 증권사의 대량 정리매물이 출회되며 109.27로 하락했으나, 보험사의 매수가 지속되어 109.30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6bp 상승한 4.40%, 국고 5년은 5bp 상승한 4.86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6bp 상승한 3.29%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10bp 상승한 5.52%, 20년물은 11bp 상승한 5.63%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8bp 상승한 3.51%, 2년물은 8bp 상승한 4.44%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51%, 91일물 CP금리는 1bp 상승한 2.79%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연기금이 395계약, 외국인은 860계약, 은행은 421계약, 증권선물 460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자산운용은 757계약, 개인은 15계약, 보험 1310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6만4481계약으로 전일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