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상승세 유지 1600선 횡보

입력 2009-08-24 13:19수정 2009-08-24 13:25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도 초반의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1600선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3%(25.72p) 오른 1606.7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급등 출발한 지수는 기관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161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기관이 재차 순매도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다소 축소돼 1600선 초반에서 등락하는 상황이다.

외국인이 258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74억원, 501억원을 차익실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49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비차익거래로 1061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61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음식료업, 보험,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 일부 업종이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그 외에 전 업종이 상승중이다.

증권이 6% 가까이 급등중이고 의료정밀과 의약품도 3~4% 강세를 기록중이다.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제조업, 은행, 화학도 1~2%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여 현대차와 신한지주, 하이닉스가 4~5%대, 삼성전자와 KB금융, 현대모비스, LG화학, 우리금융이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9개를 더한 42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8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