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휴대폰' 아몰레드가 고가 프리미엄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일개통 3000여대를 기록하면서 '아몰레드 뮤직컨텐츠'를 앞세운 삼성전의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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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4일 '아몰레드 송' 뮤직비디오가 공개 4주만에 온라인 영상 조회수 1700만회, 마이크로사이트 방문자수 52만 명을 기록하는 등 그동안 선보여온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중 가장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손담비와 애프터스쿨 유이 등이 부른 '아몰레드 송'은 멜론, 엠넷 등 주요 음원사이트 10위권에 꾸준히 랭크되고 있다. 또 '아몰레드 송' 뮤직비디오는 영어 버전, 일반인이 부른 버전, '식탐'을 주제로 한 패러디편, 댄스 강습편 등 관련 UCC가 유튜브(YouTube)에도 활발히 업로드 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엄청난 파급력을 보이며 인기몰이 중이다.
소비자들이 기술명인 'AMOLED'를 '아몰레드'로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도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의 효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AMOLED'를 탑재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됨에 따라 업계는 물론 경쟁사들 사이에서도 '아몰레드'라는 용어가 사용될 것이란 전망하면서 '보는 휴대폰' 카테고리 내에서 애니콜의 리더십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