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양사고 5년 전보다 40% 줄어

입력 2009-08-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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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선박의 충돌 및 좌초, 화재·폭발 등의 해양사고는 모두 480건으로 5년새 4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발간한 '2009년도 해양안전심판사례집'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해양사고는 모두 480건으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2004년 804건과 비교해 40.3%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고종류별로는 ▲인명사상(78.8%↓) ▲좌초(57.3%↓) ▲화재·폭발(56.1%↓) ▲충돌(40.5%↓) 순으로 전체적으로 고르게 감소했다.

특히 선원의 사망 및 실종, 부상 등 인명피해 규모는 2004년도에 455명에서 지난해 240명으로 47% 이상 줄어들었다. 심판원 측은 이에 대해 해상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심판원은 이번 사례집을 해운사, 해양수산 기관, 관련 단체 및 학계에 배포해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연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사례집은 심판원 홈페이지(www.kmst.go.kr) 및 전국 주요 대학 도서관 등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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