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아시아 투자 로드쇼' 나선다

입력 2009-08-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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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ㆍ중국서 한국자본시장 투자설명회 개최

금융감독당국이 내달 초 아시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쇼 형식의 해외 IR 행사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9월 초 일본과 중국의 장기 투자자금을 국내로 유치할 목적으로 현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 투자설명회 개최에 나설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행사 일자는 오는 9월 8일 일본 동경, 9월 10일 중국 상해로 이번 해외 로드쇼는 FTSE 선진국지수 편입 시점에 발맞춰 개최되는 투자설명회라는 게 금융위측의 설명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번 해외설명회에서는 국내 ITㆍ통신ㆍ조선ㆍ자동차ㆍ석유화학ㆍ금융ㆍ건설 등 관련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해 우리 경제 및 주요 산업 등 자본시장 전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융위는 기조연설, 한국 자본시장 투자절차 설명 및 최근 금융정책 관련 Q&A 세션을 진행에 나선다.

금융위는 최근 우리증시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현지 기관투자자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증권 및 자산운용회사 대표들도 참석해 자사 홍보 및 현지 기관투자자들과의 1:1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번 투자설명회로 향후 우리 자본시장에 일본과 중국 기관투자자들의 장기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09년 6월말 현재 외국인 투자등록 기준으로 일본과 중국의 국내 자본시장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은 5조3900억원, 중국은 37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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