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국내펀드 수익률]5주째 상승행진...1.37%↑

입력 2009-08-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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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상승에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펀드도 한 주간 1.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5주째 이어지는 상승행진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1.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부진에 중소형주식펀드는 한주간 -0.74%의 수익률로 주식형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0.82%의 수익을 거뒀고 KOSPI200인덱스펀드는 1.07% 오른채 한 주를 마감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8%, 0.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55개 국내주식펀드(기타 인덱스펀드 제외) 중 26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을 거뒀다. 이중 204개 펀드가 코스피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형주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그룹주 펀드를 비롯한 대형주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중소형주 펀드와 코스닥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위권에 자리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가 각각 3.61%, 3.04%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 2위를 차지했다. 전기전자업종 상승세에 힘입어 IT섹터 투자 펀드인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_Class C’와 코스닥 비중이 63%에 달하는 테마주식펀드인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 1’는 각각 2.16%, 2.11% 하락하면서 최하위권에 위치했다.

지난주 국내 채권펀드는 한주간 0.27%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장기채 위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중기채권펀드가 주간 0.38%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일반 채권펀드가 0.20%, 우량채권펀드는 0.16%의 성과를 보였고 초단기채권은 0.05% 상승에 그쳤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이 넘는 58개 채권펀드 중 단 1개를 제외한 전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듀레이션이 비교적 긴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와이즈Premier12증권투자신탁 2(채권)’가 0.44% 수익률로 주간성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삼성ABF Korea인덱스증권투자신탁[채권](A)’가 0.42%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듀레이션이 0.76년으로 짧은 ‘삼성포커스채권 1’가 한주간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하면서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자료:제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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