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훈풍에 13개월만에 1600선 회복

입력 2009-08-24 09:13수정 2009-08-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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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은행 등 금융주 강세...시총상위주 지수 견인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3개월만에 160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2%(22.39p) 오른 1603.37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7월31일 1600.15를 기록한 이후 13개월만에 1600선 고지를 탈환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주택시장 지표 호전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기회복 발언 등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각 주가지수가 일제히 올들어 최고치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단숨에 1600선을 넘어서면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513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이 31억원 순매수를 이를 돕고 있다. 개인은 지수 급등을 맞아 477억원 어치를 차익실현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37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56억원 매물이 나와 총 18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와 증권, 은행, 금융업이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업, 철강금속, 운수장비, 보험, 의약품도 1% 이상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여 현대차와 하이닉스, 우리금융이 3~4% 급등중이고 삼성전자와 POSCO, LG전자, 신한지주, KB금융, 현대모비스도 1~2%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51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8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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