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4일 유엔젤에 대해 3분기에 사상 최고치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엔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유엔젤의 주력 시장인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의 이동통신 시장이 아직도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지능망 등 관련 시스템 매출이 큰 규모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리고 말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0.5%, 20.3% 증가한 210억원, 6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유엔젤의 인도네시아 자원개발 결정은 유엔질이 이미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과 초기 3년간 투자 비용이 2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우려보다는 기대감에 무게를 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엔젤은 더 이상 KIKO관련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풍부한 현금 보유에 따른 이자 수익으로 올해 세전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3.5%, 70.9% 증가한 198억원, 15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특히 주력 시장인 동남아 이동통신 시장의 고성장과 국내 및 해외 ASP 매출 비중이 증가해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성 및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