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한 부모 가정 아이들과 ‘친환경’ 과학캠프 개최

입력 2009-08-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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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멘스는 지난 22일 경기도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한 부모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멘스 과학캠프’를 열었다.

한국 지멘스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지멘스 케어링 핸즈(Siemens Caring Hands) - 아이사랑기금’ 장학생과 지멘스 임직원 및 가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정수실험, 솔라카 조립 등 ‘친환경’을 주제로 다채로운 과학교육을 함께 했다.

특히 ‘지멘스 디스커버리 박스(Siemens Discovery Box)’ 정수실험 시간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멘스 디스커버리 박스는 과학과 기술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기 위하여 지멘스 독일 본사가 자체 개발한 과학 교구로 독일을 비롯한 전세계 어린이들의 과학교육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쉽고 흥미로운 정수실험을 통해 수 처리 원리를 터득하는 한편 수자원과 환경의 소중함을 동시에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솔라카 조립 및 경주 시간도 인기가 높았다. 학생들은 솔라카를 직접 조립함으로써 태양광을 이용한 무공해 자동차의 특징과 장점을 배우고, 솔라카 경주를 통해 자신이 조립한 솔라카의 성능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외에도 임직원 및 학생들은 액체질소실험, 열기구 체험 등 각종 과학실험에 함께 참여해 평소 책으로만 접했던 실험을 몸소 체험해볼 수 있었다.

조셉 마일링거(Josef Meillinger) 한국 지멘스 사장은 “국내에서도 ‘저 탄소, 녹색성장’ 비전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다음 세대를 책임질 꿈나무들에게 친환경 기술의 기본적인 원리와 환경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멘스는 앞으로도 과학캠프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과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밝히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 케어링 핸즈 - 아이사랑기금’은 한국 지멘스가 지난 2007년 4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서울 및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 초등학생 자녀 50 명을 대상으로, 1인당 매년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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