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BBC 월드와이드 사장 만나다

입력 2009-08-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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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신료는 한국의 9배에 달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최시중 위원장이 21일 존 스미스 BBC 월드와이드 사장과 한국의 IT 기술 발전, BBC가 공영방송으로 성공한 요인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존 스미스 사장은 BBC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지속적인 공정성과 진실성 추구 ▲독립적 지배구조 ▲수신료 기반의 안정적인 재정구조 ▲사업자간 경쟁체제 ▲우수한 경영진 등을 꼽았다.

이에 특히 영국 국민들이 한국의 9배에 달하는 수신료를 기꺼이 납부한다는 사실이 인상깊다고 최 위원장은 언급했다.

또 최 위원장은 “국내의 경우도 수신료 인상이 논의되고 있다”며 “수신료가 고급문화를 향유하는 비용이자 모두가 공영방송의 주인이 된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위원장은 “BBC가 세계 최고의 미디어 그룹으로 부상하려는 목표가 달성될 수 있기를 함께 희망한다”며 “한국 역시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 그룹의 탄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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