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내년 경제성장률 3.8%..올해는 -1.2% 전망

입력 2009-08-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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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3.8%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오석태 SC제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5%에서 -1.2%로 상향조정되고 내년 성장률은 2.6%에서 3.8%로 올라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원화 강세와 기업경쟁력을 토대로 한 수출 경쟁력과 경기 부양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여러 정책의 성공적 집행, 가계와 기업의 놀라운 회복세 등으로 우리 경제가 내년까지 회복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긍정적 평가를 냈다.

그는 이어 “선진국의 회복 지연 가능성과 원화의 급격한 절상, 통화 및 재정정책의 갑작스러운 긴축 등이 한국 경제의 주요 위험 요소로 꼽히지만 이런 위험 요소들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작다”며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올해 하반기에 뚜렷해지고, 정부가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정책 기조를 정상화하는데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내년이 지나서야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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