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전강후약 움직임을 보이다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63포인트(0.90%) 하락한 512.14를 기록하며 51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마감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52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 매도로 상승폭을 축소하던 코스닥 지수는 이들의 매도 확대로 하락 전환되며 장중 한때 510선이 무너져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코스피 지수가 상승 전환되고 개인들이 사자에 나섬에 따라 510선을 간신히 수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92억원, 69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은 18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아냈다.
개장초 상승세를 보였던 업종별 지수는 지수 하락에 따라 하락세로 전환됐다. 다만 제약,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종이 목재, 인터넷, 음식료 담배 업종은 상승세를 보이며 돋보였다.
혼조세를 나타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셀트리온 2.38%, 태웅 1.21%, 동서 0.17%, CJ오쇼핑 8.88%, 코미팜 0.69%, 다음 3.58%, 차바이오앤 3.67%, 유니슨 2.04%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데 4.47%, SK브로드밴드 0.40%, 메가스터디 1.03%, 소디프신소재 4.79%, 네오위즈게임즈 1.44%, 태광 0.34%, 성광벤드 1.97% 하락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우려감으로 바이오니아 등 관련주들이 장중 내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3종목을 포함해 320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해 635개를 기록했다. 76개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