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8월 21일 모닝브리핑 _ 하이리치

입력 2009-08-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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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의 경우,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결과물들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제조업 지표와 경기선행 지표의 호조는 분명 경기 침체 종결에 대한 확신을 더해준 것으로, 사흘 연속 상승해주며 급락에 대한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분명 이러한 급락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상당히 위축시켰었으며, 이로 인해 우리나라 증시도 썩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중국증시까지 좋지 못한 모습을 그 동안 그려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다시 한 번 불안하게 만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반면, 전일 중국 증시가 4% 넘는 급등세를 보인 것은 역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되살아 날 수 있는 시발점이 됐다.

현 장세를 살펴보면 분명 투자심리가 매우 중요하다. 얼마만큼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시장의 움직임은 판이하게 틀려진다.

경기는 분명 회복의 흐름들로써 가고 있다. 아직까지 실업률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으나, 이는 누구나가 예상하고 있던 결과이다.

가끔 이러한 경기에 대해 우리의 과거 난방시설인 온돌방에 비유를 하곤 한다. 온돌방은 빠르게 식고 빠르게 달궈지지 않는 것은 누구나가 잘 알고 있다. 경기 또한 마찬가지이다. 한번 찾아온 활황은 쉽게 꺼지지 않으며, 반대로 식어버린 경기는 달궈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긍정적인 각 지표들이 아궁이에 지펴지고 있는 장작불과 같다고 보면 된다. 이는 지속적으로 경기를 달구기 위해 타오르고 있지만, 그 반응속도가 늦게 나오고 있을 뿐이다.

추운 겨울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기다리면 방이 따뜻해지리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경기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결과치들이 나온다면 이는 곧 시간의 문제일 뿐, 회복을 의미하기에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으로 해석돼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긍정적인 경기지표들이 지속해서 발표되는 한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물론 가격적인 메리트가 조금은 떨어진 시장이기에 대형주보단, 수급이 탄탄한 중소형 실적주 및 테마주를 공략해서 수익을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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