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1일 이엘케이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돼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훈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9% 급증한 258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2%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7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정전용량 터치 패널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무적인 점은 환율 하락에 불구(로컬 수출을 포함한 수출 비중 92.5%)하고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비 1.1%포인트 개선된 16.5%를 기록해 수율 개선 등 양산 공정의 안정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환율 하락에 따라 KIKO(통화옵션파생상품) 손실 부분이 오히려 영업외수익으로 환입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3분기에도 주요 고객사의 정전용량 터치 패널 채용 확대에 따라 전분기비 20% 이상의 매출액 성장과 15% 이상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다”며 “특히 4분기에는 모토롤라향 터치 패널 매출이 본격화되며 3분기 이상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