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이 '한국 녹색성장 전략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녹색성장 추진현황을 극찬했다.
아힘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내ㆍ외신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녹생성장 전략이 세계 경제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UNEP는 이번 보고를 통해 "한국은 전 세계 최초로 녹색성장 비전을 국가 발전의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며 ▲녹색기술투자계획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폐자원ㆍ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 ▲4대강 살리기 등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슈타이너 총장은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은 녹색경제에 대한 정책, 규제 및 재정·조세개혁 등 종합적 정책구조의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UNEP가 주관하는 '제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 정상회의(B4E)'가 내년 4월 22~23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만희 환경부 장관과 슈타이너 총장은 지난 19일 제4차 B4E 한국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