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3년내 외산 브랜드 1위 하겠다"

입력 2009-08-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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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한국시장 재진출...한국내 별도 지사 설립 계획 없어

“3년 안에 한국에서 외산 브랜드 1위를 달성할 것입니다”

밥센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은 20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국내 진출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현재 국내 PC시장에서 외산 브랜드중 1위 업체인 HP를 넘어서겠다는 것이다.

밥센 총괄은 “변화가 빠른 한국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PC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에이서 제품의 출시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서는 지난 1996년 국내 시장에 진출했었지만 타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2001년 철수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밥센 총괄은 “당시의 잘못을 되새겨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유럽에 이어 지난해 일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 이제는 한국 시장에서도 제대로 사업을 진행할 준비를 갖췄다”고 재진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에이서가 한국에 별도 지사 설립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이유로 한국시장의 재진출이 탄력을 받기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도 있다.

에이서는 일본 지사가 한국 영업을 함께 관장하고 국내 총판인 두고테크가 국내판매를 담당한다. 또 AS는 에이서 본사에서 전문 용역업체와 계약을 통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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