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500억 규모 신성장동력펀드 결성

입력 2009-08-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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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일 중소기업청의 모태펀드와 공동으로 녹색기술 등 신성장동력분야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프리보드 활성화를 위한 일신 신성장동력펀드' 출범을 기념하기 위한 펀드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총 500억원 규모로 금융투자협회 120억원, 모태펀드 180억원, 기타 기관투자자 등이 200억원을 1차 조성했다. 펀드 운영기관인 일신창업투자는 올해말까지 200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기관 모집을 통해 펀드 규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녹색기술 산업, 첨단융합 산업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프리보드 지정법인(예비지정법인 포함) 또는 비상장·비지정 중소벤처기업이다. 또한 프리보드 활성화를 위해 펀드 투자기업수의 50% 이상을 투자일로부터 6개월 이내 프리보드에 지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펀드 조성을 통해 금융투자협회는 녹색기업 등 신성장동력기업에 대한 금융투자업계 등 민간투자 확대에 기여하고 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활성화해 기술력을 갖춘 프리보드 예비기업군 발굴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향후 금융투자회사와 협력해 지정법인의 기업금융업무 지원 등 체계적인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IPO 등 성공사례를 시현해 시장참여자의 프리보드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시장 진입이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또 프리보드를 성장단계에 있는 녹색기업 등 신성장동력기업을 위한 자본시장으로 육성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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