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2분기 실적 반영한 관심주 '30選'

입력 2009-08-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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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12월 결산 비금융업중 실적 개선추이 기준으로 선정

NH투자증권이 지난 2분기 기업실적을 통해 밸류에이션과 모멘텀을 이용한 관심주 30선을 제시했다.

20일 NH투자증권 박선오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0.6% 증가했다”며 “코스닥의 경우 매출은 2.8% 늘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 됐다”고 분석했다.

우선 유가증권시장의 분기 및 연간 실적을 섹터별, 업종별로 정리해 보면 경기소비재와 필수소비재, IT, 통신서비스가 선전해 전년 동기와 순이익을 비교할 때 각각 21.7%, 43.7%, 23.4%, 52.6% 증가해 시장 전체의 실적회복을 견인했다.

이 밖에 소재, 산업재, 금융 섹터는 전년동분기와 비교할 때는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1분기와 비교할 때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틸리티 섹터도 흑자전환하면서 기업이익의 회복에 힘을 보탰다.

순이익 기준으로 전년동분기와 전분기에 비해 실적개선이 이루어진 업종은 화학, 복합산업, 건축자재, 육상운수, 자동차, 백화점, 내구소비재, 교육, 식료품, 반도체 및 관련장비, 휴대폰 및 관련부품, 유선통신, 전력 등이다.

특히 화학, 자동차, 식료품 업종은 2008년 4분기에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가 빠르게 실적개선이 이뤄지면서 2분기에는 각각 전년동분기에 비해서도 20.6%, 59.9%, 124.1% 순이익이 증가하는 우수한 실적회복세를 보였다.

금속 및 광물, 건설, 상업은행, 디스플레이 및 관련부품 업종은 전년동분기와 비교해서는 순이익이 감소하였지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흑자전환 또는 세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임으로써 실적개선이 진행중임을 알 수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전년 동기와 전분기대비 순이익이 흑자전환됐다. 섹터별로 산업재와 경기소비재, 의료, 금융, IT가 전년동분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필수소비재 섹터도 181.4% 증가하여 실적이 개선됐다.

업종별로 건설, 자동차부품, 호텔 및 레저, 온라인쇼핑, 식료품, 제약, 인터넷 서비스 업종이 전년동분기 대비 각각 156.9%, 52.8%, 601.1%, 804.0%, 783.0%, 214.5%, 55.9% 순이익이 증가해 눈에 띄었다.

의료 장비 및 서비스, 디스플레이 및 관련부품, 휴대폰 및 관련부품, 반도체 및 관련장비, 전자 장비 및 기기, 게임 소프트웨어 업종 등은 전년동분기 대비 순이익이 흑자전환해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박 연구원은 “이들 종목 중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12월 결산 비금융업 소속종목 중 관심주를 선정했다”며 “거래유동성 확보를 위해 시가총액의 크기를 선정기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이 부진한 종목과 순이익이 하향추세를 보이는 종목은 선정에서 제외했다”고 유가증권시장 15개, 코스닥종목 15개선을 소개했다.

NH투자증권이 제시한 유가증권시장 관심주는 기아차와 대우조선해양, 삼성엔지니어링, 한화, 코오롱, 다우기술, 한라건설, 롯데삼강, 한국제지, 셋방, JS전선, 삼광유리, 한일이화, 넥센, DSR제강 등 15개 종목이다.

코스닥 종목의 경우 에이스디지텍, 성우하이텍, 파라다이스, KH바텍, 서희건설, 신세계푸드, 평화정공, 오리엔탈정공, 다우데이타, 모아텍, 유신, 코원, 태양산업, 이랜텍, 휴비츠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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