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 하이닉스 '사고'... 삼성전자 · 삼성물산 '팔고'
외국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만에 매수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0.28% 하락, 1545.96을 기록했다. 상해종합지수, 일본니케이225지수 등 아시아 주요지수들도 동반 하락세가 이어졌다.
18일 오후 3시 마감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12억원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1155계약을 팔아치웠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통신업, 금융업, 운수장비, 건설업, 화학업종 등에서 순매수를 나타냈고 유통업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보험, 종이목재 등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하드웨어, 반도체, IT부품을 중심으로 운송장비ㆍ부품, 화학, 유통. 건설 등을 사들였고 금속, 제조를 중심으로 디지털컨텐츠, IT소프트웨어, 제약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텔레콤(520억원)를 중심으로 하이닉스(472억원), OCI(289억원), NHN(240억원), 현대건설(19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408억원), 삼성물산(320억원), LG화학(117억원), KT(109억원), LG디스플레이(9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78억원), 성우하이텍(24억원), 이엘케이(14억원), 파트론(11억원), 하나투어(11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다날(27억원), 태광(21억원), 디지텍시스템(18억원), 현진소재(16억원), 태웅(13억원)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