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전일 미국증시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속에 외국인이 오후들어 매도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2%, 8.41P 내린 509.42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가 경제 회복 둔화설 우려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1% 이상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오전 장 한때 상승 반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오후들어 매도로 전환하면서 매도 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장 초반 매도에 나섰던 개인들은 매수로 전환하면서 매수 물량을 늘리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0억원과 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하락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3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28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2.20%), 비금속(-2.14%), 제약(-2.12%), 건설(-2.01%), 유통(-1.4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섬유/의류(+0.95%), 화학(+0.51%)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태웅(-5.80%), 소디프신소재(-2.58%), 셀트리온(-1.02%), CJ오쇼핑(-2.55%)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메가스터디(+2.06%), 유니슨(+0.68%), 다음(+0.69%)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225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9개를 포함한 718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