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미결제약정 급증하며 상승 폭 확대

입력 2009-08-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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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이 외국인의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18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전일보다 2.00포인트 상승한 202.4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 6700계약 이상의 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하루 만에 5200계약의 대규모 매수로 전환하고 있다. 이런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반등이 강하게 나오고 있는데 미결제약정이 급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시스는 다소 안정을 찾아 콘탱고를 보이며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가 3000억 이상 유입되고 있는 것도 지수 반등의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기술적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돼 시작했지만 강하게 반등하며 20일선을 회복하는 모습인데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회복하고 있어 지지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옵션 시장에선 외국인이 콜매도, 풋매수 포지션을 보이며 아래쪽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현물 시장에서도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매수 강도가 상당히 강한데 무엇보다 급증하고 있는 미결제약정의 증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에도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증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5575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213계약, 외국인은 5595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8656계약 증가해 12만7535계약, 거래량은 16만1860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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