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中 5.8% 日 3.1% 동반 급락

입력 2009-08-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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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5.8%, 일본 증시가 3.1% 떨어지는 등 동반 급락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17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5.79%(176.34p) 폭락한 2870.63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6.71%(13.60p), 5.50%(28.24p) 떨어진 189.12, 485.28을 기록했다.

3000선을 내주면서 거래를 시작한 중국 증시는 금속가격 하락에 따른 에너지기업들의 약세와 중국 정부가 긴축재정으로 돌아설 것이란 위기감, 증시 버블론, 외국인의 직접투자 감소 등의 악재들이 더하면서 낙폭을 키워 9개월래 최대치의 낙폭을 보였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10%(328.72p) 떨어진 1만268.61을 기록해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 증시는 2분기 경제가 성장세로 반전해 경기침체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부진과 함께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도쿄일렉트론(-4.53%)과 니콘(-4.09%), 철강의 고베스틸(-4.32%), 자동차의 마쓰다(-5.11%), 전기전자의 소니(-4.05%)가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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