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전파분야 협력ㆍ발전 합의서 체결

입력 2009-08-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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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4차 한ㆍ중 전파국장 회의’에서 양국간 전파분야에 관한 협력과 발전방안 등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2년 개최예정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파통신회의 중요 의제에 대한 공동대응 및 전파관련 국제기구에서의 협력방안 등 중요 현안이 논의됐다.

양국은 HDTV 방송위성업무용 21㎓ 대역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출력기준 마련과 790-862㎒ 대역의 이동통신용으로 보호조치 등 WRC 주요 의제에 대한 상호입장을 확인, 향후 개최되는 전파관련 국제회의에서 공동대응 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부문 및 전기통신협의체(APT) 관련회의 등에서의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급 상시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측은 실무자급 상시협의체를 통해 아ㆍ태지역 준비회의(APG) 등에서의 국가 기고서 공동작성, 양국간 전파의 효율적 이용, 전파 간섭 해소 등에 대한 우호적 의견교환 및 실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제주전파관리소를 방문해 시설견학과 함께 전파감시현황 및 전파감시제도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 전파감시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전파분야 관련 세미나에서는 디지털티비(DTV) 전환시범사업 등 관련 기술동향, 이동통신을 위한 주파수 기술동향, 전파법 변천사 및 개정내용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양국간 상호 정책적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중국은 한국의 DTV 활성화 정책 및 이동통신을 위한 주파수 기술동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관련 정책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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