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학생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6년연속 '1위'

입력 2009-08-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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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에 삼성전자가 6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17일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천 481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해 발표했다.

먼저 업종별 10대 기업 130개사(13개 업종별로 매출 순위 10개사씩) 가운데,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개를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가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꼽혔다. 삼성전자는 인크루트가 ‘일하고 싶은 기업’조사를 시작한 2004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기업.

▲2위는 국민은행이 ▲3위는 유한킴벌리가 각각 차지했다. 그 뒤로는 ▲4위 SK텔레콤 ▲4위 포스코 ▲6위 한국전력공사 ▲7위 현대자동차 ▲8위 아시아나항공 ▲9위 CJ 제일제당 ▲10위 대한항공 등이 뒤를 이었다.

각 기업에 따라 선호 이유도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삼성전자를 선택한 학생들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5.3%)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25.3%) 를 가장 많이 꼽았다.

국민은행 역시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26.9%)가 가장 많았고, 유한킴벌리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33.3%)를, SK텔레콤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38.9%)를 이유로 들었다.

이어 포스코를 선택한 학생들은 ‘우수한 복리후생’(27.8%)을, 한국전력공사는‘안전성(낮은 인력감축 위험 및 확고한 수익기반 등)’(38.8%)을, 현대자동차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25.5%)를 선택했다.

이 밖에 아시아나항공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26.1%)를, CJ제일제당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46.7%)를, 대한항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성장가능성과 비전’(28.6%)을 선택 이유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2007년 9위에서 4위로 5단계 올라섰던 유한킴벌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 단계 상승한 3위를 차지한 것과, 지난해 10위였던 SK텔레콤이 6단계가 상승한 4위에 올랐다는 것이 특징적이었다. 또한 일하고 싶은 기업 10위권 중 유일한 공기업이었던 한국전력공사도 9위였던 작년에 비해 세 단계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업종별로는 ▲건설부문 포스코건설 ▲금융부문 국민은행 ▲기계철강조선부문 포스코 ▲석유화학부문 SK에너지 ▲외식ㆍ식음료부문 CJ제일제당 ▲유통무역 부문 신세계 ▲자동차 부문 현대자동차 ▲전기전자 부문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 SK텔레콤 ▲제약부문 유한양행 ▲기타제조부문 유한킴벌리 ▲물류운송부문 대한항공 ▲공기업부문 한국전력공사 등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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