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2분기 매출액 사상 최대...당기순익 흑자 전환

입력 2009-08-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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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보호회로 분야의 선두주자인 파워로직스가 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창사 이래 가장 좋은 실적을 거뒀다.

파워로직스는 지난 14일 올 2분기 매출액이 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당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38억원 적자에서 45억원 흑자로 1분기 18억원 흑자에 이어 큰 폭의 흑자가 지속됐다.

이런 실적은 휴대폰 및 노트북에 사용되는 2차전지 보호회로의 수요증가에 따른 것으로 특히 고부가제품인 노트북용 보호회로인 SM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환율이 안정되어 순이익도 증가추세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에는 제품 사이클상 실적 향상이 절정에 달아 매출액은 1000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 내외 수준이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실적은 지난 해 매출액 2324억원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3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지난해 190억원 대비 30% 이상 증가한 250억원 내외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파워로직스는 지난 5월부터 세계 최대 밧데리 업체인 일본 산요에 납품을 시작하는 등 신규 매출처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또 신규사업으로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BMS(베터리메니지먼트시스템) 분야에서는 작년부터 일부 제품의 납품이 시작됐고 연말에는 양산라인 구축을 통한 본격적인 납품이 예상된다.

특히 지식경제부, 환경부 등이 주관하는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향후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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