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사상 최대 실적 불구 저평가-대신證

입력 2009-08-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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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7일 한국제지에 대해 7월 영업이익률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봉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매출액은 전월대비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0.7%증가했고 세전이익은 33.8%증가했다"며 "특히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평가이익이 발생함에 따라 세전이익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3분기는 통상 비수기이지만 인쇄용지 공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판매량 감소와 제품 가격 인하폭도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환율수준은 7월보다 낮아지고 있지만 펄프가격 반등이 나타나고 있어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비록 펄프가격 반등이 나타나고 있지만 상위 3개사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인해 인쇄용지 공급이 비교적 타이트하기 때문에 원가상승 부담을 제품가격에 전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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