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후속 모델 '투싼 ix' 17일부터 사전계약

입력 2009-08-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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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후속 모델명을 '투싼 ix(아이엑스)'로 확정하고 17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ix'는 나(I)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i'와 SUV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도할 쿠페(Coupe)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rossover Utility Vehicle)을 의미하는 'x'를 조합했다.

또 '투싼'은 미국 애리조나주 남동부에 위치한 관광 도시 이름이다.

이번 '투싼 ix'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투싼 후속모델 콘셉트카인 '익쏘닉'(ix-onic)의 'ix'와 연계해 익쏘닉이 가진 미래지향적인 크로스오버 이미지를 그대로 함축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오는 25일 출시 예정인 투싼 ix는 R 2.0 디젤 엔진과 쎄타Ⅱ 2.0 엔진이 탑재되며,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디젤 모델의 경우 15.4km/ℓ(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으며, 유럽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5도 충족시켰다.

아울러 파노라마 선루프, 급제동 상황 발생 시 위험을 알려주는 급제동 경보시스템, 버튼 시동 장치 등 고급사양 및 첨단 신사양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14∼19일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을 통해 응모한 고객 중 80명을 추첨해 오는 25일 열리는 신차발표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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