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월드비전, 탕정중학교와 함께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기아체험 24시간' 행사를 가졌다.
'물은 생명이다(Water is Life)'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 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LCD사업부 임직원과 자녀들, 탕정중학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먹는 물 관련 특강과 함께 난민촌 긴급 구호 식량인 영양죽 체험, 난민촌 체험 등을 통해 물의 소중함과 난민촌의 현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탕정면 인근 지역에서 빈곤지역의 현실을 알리는 캠페인 행사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탕정중학교 이해솔 학생은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과 음식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배우게 되었다. 앞으로 일상 생활중의 작은 것에서부터 환경 보호를 실천해 나가야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별도의 성금을 모금해 라오스에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급수 펌프를 지원하는 사업과 빈곤 지역의 학교 건축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LCD사업부 나눔경영그룹 배성우 부장은 "이번 기아체험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 LCD사업부 임직원과 청소년 자녀들이 지구촌의 빈곤 문제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는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