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와이브로’ 날개 달았다

입력 2009-08-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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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팅크웨어와 제휴, 최상의 교통 정보를 제공

네비게이션이 무선인터넷 와이브로를 장착하며 실시간 교통정보와 주변 지역검색 강화 등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T는 네비게이션 전문업체 팅크웨어와 제휴를 통해 SHOW WIBRO와 아이나비 네비게이션 번들 상품 ‘아이나비 TZ’를 17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웹서핑이 가능한 네비게이션 2종을 출시해 와이브로 네비게이션 시장 가능성을 타진한 KT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하반기 단말 라인업을 확대하고, 네비게이션의 진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모델은 국내 최초 7인치 통신형 네비게이션으로, SHOW WIBRO 네비게이션 전용 요금제(9500원/1GB)에 2년 약정 가입 시, 정상가에 비해 1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무이자 할부(12/18/24개월)도 가능해, 고급 네비게이션을 부담 없이 마련할 수 있다.

SHOW WIBRO 외장형 모뎀도 무료로 증정돼 네비게이션에서 풀브라우징 웹서핑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CCTV교통영상 등으로 정체구간 및 사고지역을 피해갈 수 있으며, 실시간 유가정보로 저렴한 주유소 위치를 찾기도 수월하다.

또 편리한 안전운행구간 업그레이드 기능 및 날씨 정보로 안전운전에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3G 전용 및 WIBRO+3G 네비게이션도 출시 예정으로, 향후 네비게이션의 경쟁력은 통신과의 결합을 통해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KT 컨버전스와이브로본부 이경수 본부장은 “와이브로는 광대역 무선 인터넷의 속성상 타 영역과의 컨버전스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새로운 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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