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62명 추가발생…국내 감염자 2000명 넘어서

입력 2009-08-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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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 6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신종플루 국내 환자수도 2000명을 넘어섰다.

15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영국 국제캠프에 참가했던 초등학생과 중학생 8명이 신종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됐다.

국제캠프는 지난달 22일부터 영국 서머셋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200여명은 지난 13일 입국했다. 이들 중 초등학생과 중학생 8명은 귀국과정에서 발열 등 감염증세가 나타났다. 정밀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또 대전으로 한국어 연수차 방문한 중국 학생 1명과 대만 학생 3명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2032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47명은 병원에서 355명은 자택에서 각각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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