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유산' 주인공들 식품 CF모델로 각광

입력 2009-08-14 15:29수정 2009-08-18 18:10

곽도흔 기자 sogood@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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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이승기, 농심·SPC-한효주 기용

▲식품업체 CF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이승기와 한효주

최근 식품업계가 찬란한 유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승기와 한효주를 메인 모델로 기용하면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승기는 최근 SBS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주인공으로 나와 47%의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고 KBS 1박2일에 나오는 등 주가를 날리고 있다.

14일 웅진식품이 시작하는 홈페이지 이벤트 역시 이승기의 주요 출연작인 '찬란한 유산'과 '1박2일'을 컨셉으로 기획했다.'찬란한 순간 찍어보리' 이벤트에서는 하늘보리와 함께한 사진을 공모한다. 최신형 넷북, 닌텐도 위핏, 에버랜드 이용권 등의 푸짐한 상품이 걸려 있는 메인이벤트다.

'1박 2일'을 닮은 재미난 아이디어의 이벤트들도 준비됐다. 매 순간 랜덤으로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미션'과 '복불복 이벤트1박2회'가 그것. 특히 복불복 이벤트는 꽝을 포함한 여러 상품들이 적혀있는 룰렛을 돌리는 게임으로 즉석에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인기다.

이승기와 함께하는 하늘보리 이벤트는 8월31일까지 진행된다.

또 농심은 '찬란한 유산'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왔던 한효주를 새로 출시하는 웰빙스넥 '자연 그대로' 메인모델로 발탁했다. 농심 '자연 그대로' 웰빙 스낵은 단호박, 당근, 감자 소재를 있는 그대로 썰어서 만든 제품으로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효주는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스킨라빈스 모델이기도 하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6월부터 이승기를 모델로 한 하늘보리 광고가 방영되면서 6월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