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16개 업체 참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윤우)는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세계 최대의 의약품전시회인 ‘CPhI Worldwide 2009’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매년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네오팜, 대웅바이오, 대원제약, 동아제약, 동우신테크, 삼양제넥스, 서흥캅셀, 씨엘에스랩, 에스텍파마, 우신메딕스, 유한양행, 종근당바이오, 펩트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등 16개 업체가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의수협은 kotra와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설치해 국내 제약업체의 상담업무를 지원하고, 각국 제약관련 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제약 산업 홍보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1990년 최초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 한국은 1999년부터 11회째 국가관을 구성, 참가해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증대에 기여해왔다.
현재 동 전시회는 약 15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고 약 2만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수협 관계자는 “지난해 EU국가 의약품 수출은 약 1억 9천만불에 달하며 항생제 등 원료의약품이 약 1억 5천만불, 완제의약품이 약 2600만불, 진단용시약을 포함한 의약외품이 약 650만불을 기록했다”며 “전시회가 유럽에서 개최되지만 전세계 바이어 및 제약업체가 한 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는 유럽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