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거래량과 변동성 급감한 상태에서 지루한 횡보

입력 2009-08-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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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이 시초가 근방에서 지루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13일 오전 11시9분 현재 전일보다 1.70포인트 상승한 204.1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000계약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매도로 전환 후 다시 매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을 보이고 있다.

베이시스가 악화되자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1800억 이상 출회되면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증하면서 상승 기조는 유지되는 모습이다.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은 여전한 가운데 전일 폭락세를 기록했던 중국 증시가 플러스 출발 후 마이너스 전환된 것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기술적으로는 5일 이동평균선과 10일 이동평균선이 밀집한 204포인트대에서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는 모습으로 상승과 하락 어느 쪽으로도 기울기 못하고 눈치보기에 여념이 없다.

옵션 시장에선 그 동안 하락 쪽 포지션을 강화했던 외국인이 콜매수, 풋매도 포지션을 보이며 기존 포지션 물량을 일부 정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391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220계약, 외국인은 148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3431계약 증가해 12만5115계약, 거래량은 8만9791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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