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3일 LG이노텍에 대해 실적 호전이 지속되고 있지만 자금조달의 불확실성이 공존해 있다며 저가 매수 관점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이날 탐방보고서에서 “LG이노텍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 가량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의 마진율을 유지한 800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TV출하량 증가를 바탕으로 한 LED와 파워의 매출증대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 이와 관련 “올해 LG이노텍은 LED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특히 경쟁사 대비 특허 및 발열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수직형 LED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LG이노텍은 이미 상반기에 1000억원 이상의 LED투자를 기 집행했으며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2000억원 가량을 추가로 집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주가는 LED의 폭발적인 성장성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주가상승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6000억원 이상의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태인 만큼 트레이딩 관점의 저가 매수를 권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