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3일 하반기 양호한 수주와 실적이 전망된다며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하반기 신규수주는 전년동기대비 63.5%, 지난 상반기대비 23.0% 급증하면서 9조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신규수주 증가를 예상하는 주된 요인은 해외수주 호조"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해외 신규수주는 7월에 이미 UAE 가스개발시설공사로 2조20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전년동기대비 7배 이상 급증한 4.6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또 4대강 정비사업 등 공공발주 물량 증가로 인해 토목 공종의 수주도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