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지식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5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조인식을 하고,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 분야 교차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측은 지난해부터 LCD 패널 교차구매를 놓고 협상을 벌여 왔지만, 수량 등 문제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해 결론에 이르지 못했었다.
지경부 관계자는 "양사 모두 부족한 패널을 해외에서 구매해 왔지만, 이번 협약 체결로 상대편 제품을 구매하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