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LG상사, 카자흐 아다광구 지분 30% 추가 인수

한국석유공사와 LG상사가 최근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유전 아다(ADA) 광구의 지분 30%를 추가로 인수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와 LG상사는 네덜란드계 업체 베르톰(Vertom) 측으로부터 아다 광구에 대한 지분 30%를 추가로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미 아다 광구의 지분 45%를 보유했던 석유공사와 LG상사는 이번 지분의 추가 인수로 아다 광구에 대한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하게 됐다.

석유공사가 추가로 인수한 지분 30% 중 17.5%, LG상사가 12.5%를 각각 인수해 기존 지분까지 포함하면 석유공사 지분은 40%, LG상사는 35%로 늘어났다.

아다 광구는 지난 2005년 LG상사가 지분 인수를 통해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이후 지분 절반을 석유공사에 넘겨 공동 운영해 왔다. 지난해 4월부터는 석유공사가 단독으로 운영해 왔다.

아다 광구는 아직 탐사단계로 분류돼 있으나, 일부 매장이 확인된 것까지 포함하면 총 1억6000만배럴이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광구의 유정 깊이가 얕아 투자대비 산출 효과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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