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홀딩스, 상반기 영업이익 21억 출범 이후 첫 '흑전'

입력 2009-08-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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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홀딩스의 영업이익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중외홀딩스는 올 상반기에 ▲영업수익(지주회사 매출과 지분법이익 합산) 302억원 ▲영업이익 21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15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같은 수치는 모든 경영지표에 있어서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볼 때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9%, 14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중외홀딩스는 상반기 동안 이미페넴, 수액류 등 주력제품의 해외매출이 61% 성장했으며, 핵심 자회사인 중외제약, (주)중외의 지분법 이익에 힘입어 매출은 물론 이익에 있어서도 호조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하반기부터는 지난 3월 새롭게 출범한 자회사 중외신약이 크레아젠홀딩스와의 합병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 중외홀딩스의 하반기 지분법 이익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외홀딩스 관계자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의 동반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 호조와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주회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지속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함께 R&D 역량 강화를 통해 그룹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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