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개인 순매수 확대에 1560선 탈환 시도

기관의 순매도 전환으로 장중 한때 1550선을 위협하던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순매수 확대에 낙폭을 축소하면서 156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1.29%(20.42p) 떨어진 1558.7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 하락 영향에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수는 장 초반 순매수 우위였던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장중 1552.51까지 밀려나는 등 낙폭이 확대됐으나, 현재는 개인의 순매수 확대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 1550선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24억원, 401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2573억원 어치를 저가 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22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055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73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의료정밀이 2% 이상 오르고 보험과 운수창고, 섬유의복만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과 은행, 전기가스업, 금융업, 운수장비가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건설업, 증권, 제조업, 의약품도 1% 이상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여 POSCO와 한국전력,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우리금융이 2~3%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 LG, 현대모비스, LG화학이 1%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는 1% 내외로 상승중이다.

상한가 17개를 더한 28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50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