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스마트폰 옴니아2 20여개국 동시 출시

입력 2009-08-12 11:00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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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옴니아(I900)'의 후속 제품인 옴니아2를 네덜란드,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옴니아2의 '보는 휴대폰'이라는 컨셉에 맞춰 업계 최대 크기인 3.7인치의 WVGA(800×480)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영화, 드라마, 인터넷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 감상에 생동감을 부여했다.

또 3D 유저인터페이스인 '터치위즈 2.0'를 적용해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듯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스마트폰답게 PC유사 기능을 강조했다. 800MHz 초고속 CPU 탑재, 윈도우 모바일 6.1을 채용으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문서 편집 기능과 푸시 이메일, 멀티태스킹 등을 지원한다는 것.

또 최대 16기가 내장메모리, 32기가 외장메모리와 500만 화소 카메라에 듀얼 파워LED 플래시, 오토포커스, 손떨림 보정, 스마일 샷 등 고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며 파일 변환 없이 영화 감상이 가능한 디빅스(DivX), GPS, FM라디오, 블루투스 2.0 등 첨단 기능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옴니아2는 삼성 스마트폰의 리더십을 이어 가는 제품으로 특히 업계 최대 크기의 AMOLED 화면과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스마트폰에서도 '보는 휴대폰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